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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합격 후기

갓지이 2023. 10. 18. 01:04

작년 10월에 시험을 봤는데 정말 딱 한문제 차이로 통과하지 못해서 다시 봐야했던 시험이다🥹 (정말 한번에 통과하지 못할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그러고선 부트캠프로 바빴던 탓에 다 끝나고난 6월에서야 보게되었다! 

 

자격증 설명

ADsP 자격증 시험은 

1과목. 데이터 이해 (객관식 : 8문제 , 주관식 : 2문제)

2과목. 데이터 분석 기획 (객관식 : 8문제 , 주관식 : 2문제)

3과목. 데이터 분석 (객관식 : 24문제 , 주관식 : 6문제)

으로 나누어지고 각문제 2점, 총점 60점이상 취득, 과목별 40% 이을 맞춰야 합격 할 수 있다.

 

 

우선 공부한 책은 제일 유명한 민트책으로 공부했다. 이 책이 이론+기출 구성으로 아무래도 문제은행 형식이다 보니 제일 무난하게 공부할 수있는 책인것 같다. 

 

2023 ADsP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 윤종식 - 교보문고

2023 ADsP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

product.kyobobook.co.kr

 

 

시험 결과는 2과목에서 아슬아슬하게 과락을 면하고 합격! 1과목은 만점일줄 알았는데 2문제나 나가서 많이 아쉬웠다. 

 

전공자라면 전공자(통계학 복전)이긴한데 사실 3과목인 '데이터 분석'을 제외하면 이론상으로는 처음 공부하는 내용이었다. 그래도 1년간 데이터 분석업무를 하면서 실무상으로 배웠던 내용들이 많아서 다른 과목들도 이해하기에는 어렵지 않았던것 같다.

 

 

공부 과정

이제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얘기해보려 한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어려운것 부터 하는것 보다 쉬운 부분부터 맛 보는것을 선호하기에 나는 1-3-2과목 순으로 공부했다. 3과목이 통계학과 복수전공자로서 익숙했기 때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단순 암기에는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암기해야할것이 많은 1,2과목을 여러번 반복하기 위해서였다. 

 

전체적인 공부 흐름은

1.개념 한번 쭉 훑기

2.훑으면서 이해가 안 가거나 잘 안 외워질 것 같은 부분은 표시해주기 (파란색)

3.문제 풀기 (여러번 풀어보기 위해 기화펜으로 풀었다)

4.틀린 문제의 개념 다시 확인 하면서 해당 부분을 2번과 다른 색으로 표시 (빨간색)

이 4단계를 각 단원별로 반복했다.

 

1과목 - 데이터 이해

1과목은 가장 양은 적은데 상대적으로 많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일 이론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외워야하는 과목이었던것 같다. 그래도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기출문제를 통해서 커버가 되는 파트였다. 

 

 

2과목 - 데이터 분석 기획

1과목은 어느정도 통암기가 가능했는데 2과목은 너무 세세한 내용들이 많아서 사실상 통암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것은 선택과 집중! 일단 이론을 쭉 훑은 다음 기출을 통해서 자주 나오는 파트를 공략했다. 결과적으로는 두번의 시험 모두에서 아슬아슬하게 과락을 면하는 점수를 받았다. 

 

 

3과목 - 데이터 분석

이 파트에서 R을 통한 데이터 분석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있을텐데 전혀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하고싶다! 우선 R은 비교적 쉬운 통계 툴이다. 또한 이 시험에서는 코딩을 직접 짤수 있는지 보단 읽고 해석할 수 있는지, 특정 상황에서 올바른 함수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고자 한다. 따라서 R에서의 데이터 형태의 특징과 자주 나오는 데이터 구조관련 문제, 코드 문제를 잘 암기하면 문제없이 풀수 있을것이다. 따로 코딩을 직접하지 않아도 충분히 풀 수 있다.

양이 가장 많고 가장 학문적인(?)부분인 만큼 비전공자라면 시간을 많이 들여야하는 파트가 아닐까 싶다. 해당 식들을 외우기 보다는 의미를 이해하고, 회귀분석이나 시계열 분석 부분에서의  R의 코드 의미 해석만 가능하다면 문제없이 풀 수 있다. 

 

 

요약

자격증 시험에선 선택과 집중이 정말 중요한것같다. 버릴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챙길것은 확실하게 챙기는것이 자격증을 단기간에 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문제부터 풀어보고 개념을 보는 것은 나에겐 맞지 않았던것 같다. 단순히 찍어서 푸는 시간이 시간낭비로 느껴졌고, 이후에 채점을 하고 오답을 확인해도 베이스가 없으니 크게 기억되거나 이해되는 부분이 없다고 느껴져서 개념을 한번 쭉 본 후에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이 시험이 문제은행식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동일하게 나온다기보다는 동일한 개념에서 출제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만 달달 외우는것 보다는 기출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부분을 확실하게 이해거나 암기하는것이 중요하다.

 

 


 

자격증을 따기 전에 많이들 의문점을 갖는 부분은 과연 이런 공부를 통해 정말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것인가인것 같다. 나또한 처음에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실무를 경험하고나서 그 다음에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엇 이부분은 나 00프로젝트에서의 진행 사항이네' '아 이래서 XX프로젝트에서 이렇게 진행된거구나' 하고 생각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세상에 배워두어 나쁠것이 없다는 말 처럼 자격증 시험이지만 실제 실무에서 상당히 많이 활용되는 기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에 열심히 공부해놓는 것이 좋을것같다! 

또한 비전공자여도 2~3주의 시간동안 꾸준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내용들이기 때문에 데이터분석에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시도해보라고 추천할 자격증이다!